기존에 운영하셨던 제로보드에 이미지 파일과 같은 데이터는 없었나 보네요. 그냥 DB에 텍스트로만 저장된...
그런 경우는 퍼미션 이런 걸로 골치 썩일 필요 없습니다.
phpMyAdmin으로 DB부터 먼저 복구하시고 그 다음 제로보드를 업로드해서 웹상에서 설치 과정 진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깨끗하게 복구되죠.
다른 계정에서 돌리던 기존 제로보드를 알FTP로 다 긁어와서 그걸 새 계정에 올리고 복구를 하려니 퍼미션 문제에 부딪히게 된 겁니다.
근데 사실 그건 퍼미션 때문에 그런 게 아닌데 다들 퍼미션 문제로 압니다.
퍼미션이 아닌 소유권 변경 문제거든요. 리눅스서버에는 퍼미션(허가권) 말고 소유권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유료 웹호스팅 계정 쓰면서 이 업체 저 업체 옮겨 다니면 계정 백업하고 복구하며 좀 고생스런 작업을 해야 되는데 제로보드를 옮기는 경우 대개 제로보드 디렉토리 안의 data 디렉토리 퍼미션 문제로 고생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 data 디렉토리의 퍼미션을 바꾸어 줄 게 아니라(대개 777로 바꾸라고 나오는데 보안상 안 좋음) 계정을 옮겨오면 서버 관리자가 소유권 변경 명령을 내려서 하위 디렉토리까지 쫘악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대개 서버 관리자들이 그냥 압축 파일 풀어주고 DB만 복구시켜 주고 땡이라서 입주자들 고생시키는 겁니다.
대부분의 서버 관리자들은 리눅스만 알지 리눅스에 제로보드가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경우가 적은 것 같습니다. 서버 관리자라면 당연히 서버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트러블슈팅도 어느 정도 가능해야 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