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틉밸리2로 업그레이드했다가 예상 밖의 성능 저하 현상으로 인해 본래 시스템으로 되돌렸습니다.

오늘 낮동안 작업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서버가 자꾸 접속이 되었다 말았다 해서 많이 짜증나셨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서버를 웹서버와 FTP서버 용도 뿐만 아니라 삼바서버로도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리틉랠리2로 갈아타서도 역시 삼바서버를 구축했죠.

그런데 문제는 리틀밸리2의 입출력 성능이 기존 펜3 보다 떨어진다는 겁니다.

윈도 탐색기에서 삼바서버로 공유한 디렉토리에 접근 시 딜레이와 렉이 너무 심하더군요.

수십, 수십 메가에 달하는 동영상 파일에 접속해서 실시간으로 받아 재생해도 끊김이 심하고 렉도 수시로 걸리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다시 펜3 보드로 복귀하니 정말 거짓말같이 너무나도 원할하게 돌아가더군요.

아마 리틀밸리2의 내장랜이나 사우스브릿지 성능이 여러모로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론 내장랜 쪽에 문제가 있는 듯 싶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펜3 시스템 체제로 유지합니다.

서버를 다시 재조립하는 동안 접속 불가될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리눅스도 새로 설치하고 보안 설정도 종전보다 좀 더 강화했으니 하드웨어는 그대로여도 안정적으로 돌아갈 거라 예상합니다.

당분간 문제의 원인을 다시 짚어본 뒤 리틀밸리2로 다시 복귀하는 방안을 고려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