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밸리 시중에 아주 드물게 유통되고 있긴 합니다만 가격이 9만9천이라는 압박이 있습니다.
저는 중고로 좀 싸게 구할 수 있었기에 다행입니다. 판매자가 이미 포장까지 마쳐서 좀 있다 우체국으로 보낸답니다.
차라리 중저가형 인텔 945보드에 콘로셀 조합으로 가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콘로셀도 35W로 저전력입니다.
리틀밸리는 그보다도 더 저전력이긴 합니다. 씨퓨, 보드 합쳐서 소비 전력이 30W 정도이니...
아니면 좀 더 사양 좋으며 소비전력도 비교적 낮은 AMD 브리즈번 저전력 스테핑으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45W 정도라 한달 전기세가 어떻게 나올지는 저도 돌려보질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동접자가 100명이라 하더라도 그 동접자들이 서버에 접속해서 무슨 짓을 하느냐를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 웹페이지 로딩이라면 100명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메일서버를 돌린다는 건 결국 데이터베이스를 긁어대는 작업이기 때문에 서버 사양 자체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더더군다나 서버 중에서 관리하기 젤 까다롭다는 메일서버를 생각하고 계신데 스팸메일과의 싸움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서버가 늘 바쁘겠죠.
메모리 못지 않게 하드디스크와 같은 입출력 기기 쪽으로도 신경 좀 쓰셔야 할 겁니다.
100명이 메일서버를 이용한다면 상당한 부하가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메일서버가 여타 서버에 비해 세팅이나 관리가 좀 까다롭습니다. 특히 리눅스의 sendmail이 그렇죠.
수퍼유저코리아에서 발간한 리눅스실무바이블 책에서 메일서버 쪽을 집필하는 데 가장 많이 고심했다고 저자가 고백했을 정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