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자 디지문입니다.
오늘 새벽녘에 서버가 죽었던 것 같습니다.
IDC에 연락해서 엔지니어에게 확인을 부탁했는데 서버가 자동으로 리부팅이 한 번 진행되었던지 초기 POST 화면에서 멈추어 있었다고 하더군요. Initializing USB Controllers.... 라는 메시지와 함께 멈춘 상태였다고 합니다.
오전에 IDC에 직접 다녀 왔는데 부품들 이리 갈아끼고 저리 갈아껴봐도 도통 답이 안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메인보드나 메모리나 파워 쪽 문제 같습니다.
하필 제가 오늘 일요일임에도 회사 업무를 나가봐야 했던 관계로(이 글 쓰는 지금 외부에 나와 있습니다. ㅜ,.ㅜ;;) 조치는 저녁부터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구닥다리 부품들 주워 모아다가(하드디스크는 아님!) 근근히 호스팅을 해 왔는데 아무래도 후원금을 모금해서라도 새 하드웨어로 꾸리는 게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암튼 추후 작업 상황은 덧글로 계속 통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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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문
- 2011.07.17
- 21:24:12
- (*.122.161.94)
21:18에 복구 완료하였습니다.
원인은 클럭수와 용량이 서로 다른 램을 혼용한 데서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시스템의 램용량이 총 1G 밖에 안 되어서 그 동안 속도가 너무 느렸고(PC방 사장님이 아직도 바빠서 하드웨어를 택배로 못 돌려받고 있습니다 ㅜ,.ㅜ;;) 어찌저찌하여 램을 하나 구해서 용량을 증설하긴 했는데 처음 장착했을 때는 이상없이 잘 인식하길래 요 며칠 간 잘 돌리다가 문제가 발생했네요. 램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보드의 USB 컨트롤러 쪽도 문제가 생겨 문제의 램을 제거하고 부팅을 해 보아도 중간에 USB 컨트롤러 관련 에러가 무수히 뿜어져 나오며 정상적인 OS 부팅이 불가능하였습니다. 보드까지 교체하고 이제 겨우 한숨을 돌리며 글 남기는 중입니다.
헌데 램용량은 다시 1G로 원복되어 다시 느린 속도로 서버를 운영할 밖에 없네요. ㅜ,.ㅜ;; 확실히 1.5G였던 요 며칠 동안은 속도가 그나마 좀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우야든둥 복구 완료 선언합니다.
아이고 ㅠㅠ수고하십니다ㅜ